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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한 컷 뉴스] 꽈당! 넘어져도 즐거워 外

[한 컷 뉴스] 꽈당! 넘어져도 즐거워 外
입력 2016-12-15 06:21 | 수정 2016-12-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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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탁 트인 공원에 별빛 은반이 펼쳐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낮부터 밤까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어제 개장했는데요.

    두툼한 겉옷과 장갑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겨울 추억을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얼음바닥에 넘어지기 일쑤지만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요.

    올해 촛불집회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운영되지 못하면서 여의도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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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클로스 복장의 잠수사들이 눈처럼 빛나는 은빛 정어리떼 사이를 헤엄치며 곡예를 선보입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아쿠아리움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수중 공연이 열린 건데요.

    전문 다이버들은 정어리 반장과 바다거북이 역으로 변신해 수중 묘기를 펼치며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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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사는 한 노인이 150마리의 늑대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남성의 품에 뛰어든 늑대가 애완견처럼 살갑게 애교를 부립니다.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의 70대 노인이 9년 전부터 키우는 포식동물입니다.

    노인은 지난 2007년 5월, 아기 늑대를 키우는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이 포식동물에 반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애완용으로 키워왔는데요.

    처음엔 가족들도 늑대를 반기는 건 아니었지만, 현재 이들의 집 마당에 키우는 늑대의 수가 150여 마리로 불어날 정도로 대가족을 이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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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을 깎아 만든 사자 조형물마다 하얀 마스크가 씌워져 있습니다.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미술대학생들이 대기 오염에 항의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인 겁니다.

    10여 명의 학생은 스모그의 심각성을 경고하려고 8백 개가 넘는 조형물에 꼼꼼히 마스크를 착용시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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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남성 키 만한 길이의 물고기가 마치 바다괴물 같죠.

    몸길이 2.1미터에 무게가 192킬로그램에 달하는 '그루퍼'입니다.

    '바리과' 어종인 이 그루퍼는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인근에서 잡혀 영국 맨체스터 한 수산시장 상인들에게 팔렸는데요.

    상인들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이 그루퍼가 우리 돈 74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 컷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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