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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태블릿PC 보도는 조작, 증거도 있다"

변희재 "태블릿PC 보도는 조작, 증거도 있다"
입력 2016-12-23 06:08 | 수정 2016-12-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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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어제 보수단체의 국회 공청회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태블릿PC 보도에 조작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과 보수 단체가 주관한 대통령 탄핵사유 공청회.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는 방송이 증거를 조작해 대통령 탄핵을 몰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의 태블릿PC 보도를 지목했습니다.

    [변희재/전 미디어워치 대표]
    "태블릿 PC 조작, 저는 의혹도 아니라고 봅니다. 조작이라는 게 저는 확실하다고 생각을 하고."

    구체적인 증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희재/전 미디어워치 대표]
    "(첫 보도한 10월) 24일 JTBC는 태블릿 PC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쓰는 PC라는 표현을 썼고요. 최순실의 PC라면서 보여준 화면에 'JTBC 취재파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청문회에서 태블릿PC 위증모의 의혹에 연루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새로운 주장을 내놓습니다.

    최순실 씨가 갖고 있던 문건 파일을 자신이 복사해 빼냈다는 겁니다.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청와대 연설문 같은 경우에는 제가 독일 있을 때, 최순실 씨가 쓰던 노트북에서 제가 복사해서 가지고 온 거고요."

    최 씨 노트북과 자신의 컴퓨터에서 각각 1건씩 모두 2건이라고 했습니다.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복사한 것 자체는 범죄 행위잖아요."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처벌 받겠습니다."

    노 전 부장은 그러나 복사한 파일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함구했습니다.

    태블릿PC 조작 주장과 입수 경위를 둘러싼 논란, 그리고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의 컴퓨터로부터 불법 복사했다는 새로운 청문회증언까지, 의혹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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