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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靑 압수수색 공개 집행" 세월호 7시간 규명 주력

특검 "靑 압수수색 공개 집행" 세월호 7시간 규명 주력
입력 2016-12-26 06:05 | 수정 2016-12-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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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개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특검팀이 이미 공언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 관련해 청와대 압수수색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제 비공개로 특검에 소환된 조여옥 대위가 어제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귀가 당시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 말씀 해 주세요.")
    "…."

    특검은 조 대위를 그제 조사한 부분을 고려해서 필요하면 추가 조사를 하고 출국금지 부분은 추가 조사 여부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특검이 어제는 소환 대상자가 없다고 했다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한 것은 조 대위에 대한 조사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 내부 사정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에 대해 특검이 주목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결국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실제 특검팀은 어제도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예고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압수수색 영장 발부 시점은 저희들이 말씀 드릴 수 없지만은, 집행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공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공개적으로 하겠다는 말은 보안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을 거부해 온 청와대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해 관련자들에 대한 특검의 강도 높은 사전조사가 예상됩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세월호 7시간 의혹을 규명할 핵심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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