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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국제 수배 요청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국제 수배 요청
입력 2016-12-28 06:06 | 수정 2016-12-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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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이 정유라를 인터폴에 적색 수배 요청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정 씨는 독일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맞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강제송환이 가능한지, 입국한다면 언제쯤일지 장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특검팀은 현재 독일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송환하기 위해 국제경찰,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체포영장 피의 사실에 기재돼있는 범죄사실만으로도 적색수배 요건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로, 신병이 확보되는 즉시 강제 송환됩니다.

    정씨의 체포영장은 지난 21일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특검팀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여권 무효화 조치를 신청하기만 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라 씨는 독일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가 강제 송환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대응에 나서고, 독일 법원이 인도 결정을 내리더라도 불복하는 소송을 내면, 귀국은 특검 수사 기간을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인 섬나 씨는 프랑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 대법원이 송환을 막아달라는 재상고를 기각했는데도, 유씨는 유럽인권 재판소로 소송을 끌고 가 2년 반 넘게 송환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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