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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당에 시각차, 호남 민심·개헌 놓고 신경전도

野 신당에 시각차, 호남 민심·개헌 놓고 신경전도
입력 2016-12-28 06:12 | 수정 2016-12-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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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 반응은 진영별로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측은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냐, 안철수 측은 유승민, 김무성과 연대는 없다고 이렇게 싸늘했던 반면 국민의당 차원에서는 4당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살짝 나타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개혁보수신당'이 새누리당의 '위성 정당'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신당의 정강 정책이 새누리당의 기본 노선에서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반면 국민의당은 4당 체제 출범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다당제가 진정한 협상과 타협을 통해서 이루어지도록…."

    호남 민심 쟁탈전도 펼쳐졌습니다.

    광주를 찾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이 중진회의를 했던 장소에서 '맞불 회의'를 열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합을 막고 분열을 획책한다면, 정권 교체는 결코 이뤄질 수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발끈했습니다.

    [김경록/국민의당 대변인]
    "표 계산을 위한 통합을 입에 올리기 전에 진심을 담아주기를 바랍니다."

    개헌을 매개로 한 '비 문재인 세력'의 결속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주도한 개헌 토론회에는 야당 의원 69명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개헌에 부정적이라고 비판했지만, 문 전 대표 측은 '개헌이냐 반대냐' 식으로 몰아가는 건 '개헌 정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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