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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승마협회 압수수색, 정유라 전방위 압박

이대·승마협회 압수수색, 정유라 전방위 압박
입력 2016-12-30 06:07 | 수정 2016-12-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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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의 정유라 귀국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입학 특혜 관련해 지난달 검찰에 이어 또다시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경희 전 총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 곳을 다 뒤졌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의 압수수색은 어제 오전부터 이화여대 총장실 등 1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최경희 전 총장의 자택과 입학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 씨의 입학과 학사 과정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겁니다.

    비슷한 시각, 특검은 대한승마협회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승마협회는 정 씨가 청담고 재학 시절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불법적인 지원을 해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 씨의 국가대표 선발에 관여하고, 정 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하는 로드맵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승마협회 회계 장부와 내부 보고서 등 협회 운영 자료들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3월 승마협회 회장사에 오른 삼성이 최 씨 모녀를 지원하기 위해 2백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맺은 의혹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특검의 전방위 압수수색에는 무엇보다 독일에서 종적을 감춘 정 씨의 귀국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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