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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뇌물수수 수사 집중, '삼성 지원' 핵심인물 줄소환

대통령 뇌물수수 수사 집중, '삼성 지원' 핵심인물 줄소환
입력 2016-12-31 06:04 | 수정 2016-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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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이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안종범 전 수석을 비롯해 핵심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사흘 만에 특검팀에 재소환됐습니다.

    안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지시를 직접 받는 핵심 인물로 지난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만남 직후 "합병문제를 도와주라"는 박 대통령의 언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종범/전 수석]
    (특검 조사에서도 기존 검찰 진술 내용이랑은 똑같이 진술하고 계신가요?)
    "……."

    특검은 삼성 합병 과정에 관여했다는 문형표 전 장관의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안씨를 상대로 대통령의 지시 여부와 삼성의 최순실 일가 특혜지원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삼성 등 대기업의 후원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조사를 해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최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를 불러 삼성이 장 씨 소유의 동계스포츠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하게 된 배경을 추궁했습니다.

    장 씨는 그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강요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최순실, 김종 전 차관과 함께 후원금을 받기 위한 '공모'를 했다는 점은 인정한 상태입니다.

    김종 전 차관도 특검에 네 번째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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