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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AI 감염 확인, 고병원성·인체 감염 여부 조사 중

'고양이' AI 감염 확인, 고병원성·인체 감염 여부 조사 중
입력 2016-12-31 06:16 | 수정 2016-12-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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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포천에서 고양이 4마리가 폐사했는데 그중 두 마리가 H5N6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유류로는 거의 2년 만에 처음인데,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중으로 밝혀질 예정입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포천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집에서 키우던 수컷 고양이 1마리와 암컷 길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3마리였습니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폐사한 수컷과 새끼 1마리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난해 2월 경남 고성의 농장에서 기르던 개에게서 AI가 발견된 이후 포유류에서 AI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2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고양이와 접촉한 집주인 등을 상대로 인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차원에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바이러스 잠복기가 열흘 정도인 만큼 AI 의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계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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