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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새해 첫 업무보고 "안보 잃으면 모든 것 잃어"

황 권한대행 새해 첫 업무보고 "안보 잃으면 모든 것 잃어"
입력 2017-01-04 12:04 | 수정 2017-01-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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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라고 외교안보부처에 지시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과 중국과 일본 등과 대북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대북 압박의 성과를 가시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업무보고에서 국방부는 유사시 적의 지도부를 제거하고 지휘기능을 마비시킬 특수임무 여단을 올해에 조기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역 병력이 줄어드는 만큼 유사시 대규모 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육군에 동원전력사령부를 만들고, 국군사이버사령부 외에 각 군에 사이버 방호 센터를 설립해 수준 높은 사이버전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석탄 수출 차단으로 상징되는 안보리 결의 2321호의 철저한 이행과 자금줄 차단 등으로 북한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해 틸러슨 국무장관이 취임하면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분명한 경고"라면서 "앞으로 북핵 관련 대응 방향에 함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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