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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기간 4주 연장 확정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기간 4주 연장 확정
입력 2017-01-04 12:06 | 수정 2017-0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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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덴마크 법원에 구금기간 연장결정이 부당하다는 정유라 씨의 항소가 기각됐습니다.

    정 씨가 구금된 이후 집에 남아 있는 측근들은 외부 접촉을 차단한 채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보르에서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은 올보르 지방법원의 '구금기간 4주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는 정유라 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고등법원은 서면 심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정씨의 한국 송환과 관련해 덴마크 검찰은 아직 특검의 송환 요청이 접수되지 않았다며 요청서가 도착하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아산/검찰청 차장]
    "제 생각에는 공식 송환요구를 받은 뒤 약 30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정씨가 구금된 직후 올보르 외곽 정 씨의 자택에 남아있는 측근들은 커튼으로 창문을 모두 가린 채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정씨의 집에는 아들과 보모 등 모두 4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2명은 마필관리사 겸 경호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이 몰려들자 사유지에 침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신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측근들은 신분 노출을 우려한 듯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올보르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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