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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검찰 "최 씨 모녀 돈세탁 의혹 계속 수사할 것"

독일검찰 "최 씨 모녀 돈세탁 의혹 계속 수사할 것"
입력 2017-01-04 12:08 | 수정 2017-01-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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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 검찰은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돈세탁 의혹 사건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들 모녀가 독일에 없어도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건데 우리와 독일 수사 당국간의 형사사법 공조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독일 검찰은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지역 한 회사의 돈세탁 의혹 사건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검찰의 니젠 대변인은 돈세탁 혐의 수사는 최 씨 모녀가 독일에 체류하든 하지 않든 관계없고 한국 수사 상황과도 무관하다며 수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당국에서 형사 사법 공조 요청이 있었는지, 서로 협력이 잘되는지에 대해서는 "한국 당국의 요청이 있었고 관련 절차가 점검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우리 외교부는 "특검팀이 법무부를 통해 형사 사법 공조를 요청하면 재외공관을 통해 신속히 독일 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덴마크에 구금 중인 정유라 씨는 돈세탁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검찰은 한국 특검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여 현지 수사 과정이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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