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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부회장 빠르면 내일 소환

특검, 이재용 부회장 빠르면 내일 소환
입력 2017-01-11 12:02 | 수정 2017-0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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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이 오늘 오후에는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과 이영도 전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숭모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별검사팀은 삼성합병을 둘러싼 뇌물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현재 이 부회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는 대가로 삼성이 최순실 씨 측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개별 면담이 있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팀은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이 부회장의 지시나 승인 아래 삼성이 최 씨측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에는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노 전 국장은 최순실 씨가 관여한 체육계 비리를 보고했다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공직을 떠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전 국장 외에도 특검팀은 오늘 오후 이영도 전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숭모회장을 소환합니다.

    이 전 회장은 육영재단 문제와 최태민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 등에 대해 알고 있는 인물로 최 씨 일가와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특검에서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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