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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소환 "국민께 송구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소환 "국민께 송구하다"
입력 2017-01-12 12:02 | 수정 2017-01-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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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유라 씨의 학사비리에 연루된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도 출석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씨 일가에 대한 지원이 삼성합병의 대가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송구스럽다"며 짧게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뇌물 공여입니다.

    특검은 지난 2015년,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대가로 삼성 측의 최 씨 일가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 씨 일가에 대한 지원 배경과 박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도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김 전 학장은 2014년,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하는 데 관여하고, 구속된 류철균 교수에게 정 씨의 학사 과정에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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