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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헌법재판소 증인출석 "청와대 출입한 적 있다"

최순실 헌법재판소 증인출석 "청와대 출입한 적 있다"
입력 2017-01-16 12:02 | 수정 2017-0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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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최순실 씨가 출석했습니다.

    핵심 증인이 출석한 만큼 오늘 변론이 헌재 탄핵 심판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시작 30분 전, 호송차를 타고 도착한 최순실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대심판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심판이 시작되자 국회 측 대리인은 최 씨에게 청와대를 출입한 적 있느냐는 질문부터 시작했습니다.

    최 씨는 이에 대해 출입한 적 있다고 시인한 뒤, 출입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개인적인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또 출입 횟수와 관련해서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최 씨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김 전 실장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의 의상 비용을 대신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의상 값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씨와 관련된 질문에는 "고영태 진술은 신빙성이 없고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출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헌재는 '최순실·안종범의 검찰 진술조서'와 '안종범의 업무수첩'에 대한 증거채택 여부를 내일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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