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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출석 거부' 최순실 체포영장 집행, "억울하다" 항변

특검 '출석 거부' 최순실 체포영장 집행, "억울하다" 항변
입력 2017-01-25 12:02 | 수정 2017-01-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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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검 출석을 거부해 온 최순실 씨에 대해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수사관들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최순실 씨에게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특검사무실에 도착한 최 씨는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강제구인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최순실]
    "박 대통령하고 모든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이것은 너무 억울해요."

    당초 특검은 최 씨의 형사 재판 일정을 고려해 내일쯤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최 씨의 재판이 연기되면서 오늘 최 씨를 강제구인했습니다.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정 씨가 특혜를 받는 과정에 최 전 총장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박한철 소장의 임기 마지막 재판인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9차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31일 퇴임하는 박한철 소장은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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