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성민

유재경 미얀마 대사 특검 출석, '최순실 개입' 의혹 부인

유재경 미얀마 대사 특검 출석, '최순실 개입' 의혹 부인
입력 2017-01-31 12:03 | 수정 2017-01-31 12:10
재생목록
    ◀ 앵커 ▶

    최순실 씨의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유재경 미얀마 대사가 오늘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오늘 임기를 마치면서 이제 헌재는 8인 재판관 체제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김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한 유재경 미얀마 대사는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유 대사를 상대로 최순실 씨가 760억 원 규모의 한류 관련 컨벤션센터를 미얀마에 짓는 K타운 사업에도 개입해 개인적인 이득을 챙겼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유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유재경/주 미얀마 대사]
    "누군가 저의를 가지고 저를 이 자리에 추천했었다면 사람을 잘못 봤었다. 컨벤션센터하고 코리아타운 관련된 건은 저와 대사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막아낸…."

    또 미얀마 대사가 교체되기 두 달 전인 지난해 3월 최 씨가 당시 삼성전기 전무였던 유 대사를 직접 만난 정황도 포착하고 최 씨가 미얀마 대사의 인사에 개입했는지도 파악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6년간의 재판관 임기를 모두 마치고 오늘 퇴임식을 끝으로 후임 없이 헌법재판소를 떠나게 됐습니다.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정미 재판관이 임시로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8인 재판관 체제로 심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