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성민

우병우 前 민정수석, 내일 영장실질심사

우병우 前 민정수석, 내일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7-02-20 12:02 | 수정 2017-02-20 12:20
재생목록
    ◀ 앵커 ▶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최순실 의혹을 알고도 묵인한 직무유기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김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특검은 우병우 전 수석을 조사한 지 하루 만인 어제저녁,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순실 의혹을 알고도 이를 묵인했다는 직무유기 혐의와 최 씨에 대한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특별감찰관법위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 유용 등 개인 비리 혐의는 특검의 영장 청구에서는 제외됐습니다.

    특검팀은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는 주말 이틀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특검은 국민연금이 '삼성 합병'을 승인하고, 공정위가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해 준 것과 관련해 삼성이 최순실 씨를 적극 지원하는 대가로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대통령 측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최종 변론기일을 다음 달 2일이나 3일로 연기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헌재는 오늘 대통령 측의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