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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 살리자' 서민 생계자금 지원 확대

'내수 경기 살리자' 서민 생계자금 지원 확대
입력 2017-02-23 12:10 | 수정 2017-02-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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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위축된 내수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서민 생계비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내수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일찍 퇴근하는 날을 정하고 고속철도도 미리 예약하면 최대 반값까지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 하는 날'로 정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30분씩 더 일하는 대신, 금요일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식으로, 적극 도입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도 줄 방침입니다.

    또, KTX와 SRT 등 고속철도 표를 25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최대 50%까지 할인해주고,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체가 객실요금을 10% 이상 내리면 건물에 대한 재산세를 최대 30%까지 깎아주는 제도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서민 주거 안정과 생계비 지원을 위해서는 현행 1억 2천만 원인 전세자금 정책 대출 한도를 1억 3천만 원으로 상향지원하고 청년층 대상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임대 비용 지원 규모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음식점과 꽃가게 등 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총 8백억 원을 투입해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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