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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대규모 도심 촛불·태극기 집회 '긴장 고조'

3.1절 대규모 도심 촛불·태극기 집회 '긴장 고조'
입력 2017-03-01 13:11 | 수정 2017-03-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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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삼일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찬성과 반대 양측 모두 청와대 쪽으로 행진할 계획이어서 충돌도 우려됩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 모두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가 열립니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운동본부는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동대문과 서울역까지 4.8킬로미터를 태극기로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광용/탄기국 대변인]
    "탄핵기각 또는 탄핵각하, 탄핵무효, 특검해체 기타 이런 언급을 했는데 바뀝니다. (헌법재판소) 변론 재개를 부르짖을 겁니다."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18번째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탄핵 인용과 함께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박진/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
    "탄핵을 인용할 것과, 특검법을 개정해서라도 특검을 연장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이런 마당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두 단체의 집회장소가 서로 가까운데다 양측 모두 청와대 방향 행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극기집회는 오후 2시 반부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가 돌아올 예정인데, 촛불집회가 시작하는 시간과 맞물리면서 충돌 우려도 있습니다.

    200개 중대 1만 6천여 명을 동원한 경찰은 차벽을 활용해 두 집회를 분리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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