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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후 첫 주말 도심 집회 "현장 안전관리 강화"

탄핵 후 첫 주말 도심 집회 "현장 안전관리 강화"
입력 2017-03-11 12:10 | 수정 2017-03-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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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 찬성과 반대 양 측은 탄핵선거 후 첫 주말인 오늘도 도심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어제 탄핵반대 집회에서 3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나온 만큼 경찰은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지 하루 만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탄핵 찬성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번째 촛불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집회가 끝난 뒤엔 헌재의 탄핵 인용을 자축하는 행진이 예정돼 있고, 가수 공연과 시민 자유발언도 이어집니다.

    비상국민행동은 앞으로 촛불집회를 비정기적으로 열겠다며, 대선 기간 중 두세 차례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탄핵 반대 측인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7번째 태극기 집회를 엽니다.

    탄기국은 "헌재의 탄핵 인용 선고는 원천 무효"라며"태극기 물결이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사상자가 나온 만큼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시위대와의 크고 작은 충돌로 어제 경찰 3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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