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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박 전 대통령 성실히 조사받아야" 강조

정치권, "박 전 대통령 성실히 조사받아야" 강조
입력 2017-03-21 12:07 | 수정 2017-03-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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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본인의 말 그대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말은 짧았지만, 조사는 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실을 고백하는 일이 파면된 대통령으로서 국민 앞에 사죄할 유일한 길이라고도 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역사적 법정에 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으로 평가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검찰 출석으로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불행한 사태 반복을 막기 위해 개헌으로 구조적 결함을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원론적인 말만 하고 간 박 전 대통령에게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과거 검찰 수사를 받던 전직 대통령을 잃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며, 망신주기식 수사 같은 반칙은 피해야 한다고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박 전 대통령에게 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원했지만 형식적 입장뿐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신환 대변인은 검찰 조사가 국론 분열과 국가적 혼란이 마무리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의 두 마디 말이 국민을 다시 허탈하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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