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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 해외 반응은?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두, 해외 반응은?
입력 2017-03-21 12:09 | 수정 2017-03-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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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외 언론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와 위안부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일본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관영 CCTV는 자사의 서울특파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상황을 생방송 했습니다.

    뉴스 시간마다 속보로 조사 상황을 실시간 전했고, 민영 매체와 인터넷 매체들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사드배치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해 한국의 국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사드 배치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지켜보면서, 검찰 조사 이후의 상황을 예측하는 다양한 분석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탄핵정국의 일거수일투족으로 생중계해온 일본 언론들도 출두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민영 방송사들은 뉴스뿐 아니라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탄핵 심판의 과정과 검찰 출두 배경을 자세히 다뤘습니다.

    특히 최근 아베 정권이 '국유지 헐값매각' 의혹에 휩싸여 지지율이 10% 넘게 폭락한 상황이라 한국의 전직 대통령 수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새로 들어설 정권에 따라 한일 외교의 최대 이슈인 부산 소녀상 철거와 위안부 문제 등에 다양한 변수가 생길지 주목하며 검찰 수사 이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나와 국민에게 사과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의혹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말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검찰 출석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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