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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예정대로 내일 목포신항으로 출발 계획"

"세월호, 예정대로 내일 목포신항으로 출발 계획"
입력 2017-03-29 12:05 | 수정 2017-03-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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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가 예정대로 내일쯤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 선체 고정작업 등을 마무리해 출발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양수산부는 예정대로 내일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남아있는 날개탑 제거와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날개탑 4개 가운데 2개는 어제 오후 2시쯤 이미 제거했고, 나머지 2개도 내일까지 제거할 계획입니다.

    다만 새벽까지 강풍이 동반된 비가 내렸고 오늘 하루 파도가 높게 일 예정이어서 작업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해수부는 현장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작업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반잠수선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기 위해 모두 50곳을 용접해야 하는데, 어제 오전까지 16곳에 대한 용접을 마쳤습니다.

    용접 작업은 어제 오전 유골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3월 30일경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은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유골 추정 물체 7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가 조사한 결과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최종 판명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어제와 같은 '유골 발견 소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할 때까지 반잠수선에 국과수와 해경 담당직원을 상주시킬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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