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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권 마지막 경선, 범보수 단일화 '기싸움'

민주당 수도권 마지막 경선, 범보수 단일화 '기싸움'
입력 2017-04-03 12:05 | 수정 2017-04-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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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경선에서 대선후보 확정을 시도하고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로 후보가 결정된 국민의당은 내일 대전 충청권 경선을 치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범보수 단일화를 놓고 연일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인단 60%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을 대상으로 오늘 경선을 치릅니다.

    앞서 진행된 세 차례 권역별 경선에서 모두 승리한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 경선에서 45% 이상 지지를 얻으면, 누적 득표 과반을 넘어 결선투표 없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압도적 지지를 얻어 본선에 대비하겠다는 문 전 대표에 맞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누적 과반을 저지해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잇따라 접촉해 보수 연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홍 후보는 SNS를 통해 국정농단이나 탄핵과 상관없는 자신이 한국당 후보가 된 상황에서 우파 대결집으로 강력한 신정부를 수립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대구를 찾은 유승민 바른 정당 대선 후보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판결을 앞둔 홍 후보는 무자격자이니 자진 사퇴하라며 단일화·연대론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경선 승리를 확정지은 가운데 오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는 등본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완주를 다짐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내일 마지막 경선을 치를 대전·충청권에서 향후 연대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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