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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공중 폭발 추정

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공중 폭발 추정
입력 2017-04-29 12:30 | 수정 2017-04-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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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군사 압박에 대응해 저강도 강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0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최대고도 71km까지 치솟아 몇 분간 비행했지만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이 미사일의 기종을 정밀 분석 중인 가운데, 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스커드 계열의 중거리 대함 탄도미사일인 KN - 17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6일에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각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접근 등 미국의 군사 압박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와 관련해 자신들의 핵과 미사일 시험의 최종 목표는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아닌 미국 본토라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호전성과 무모함을 또다시 드러낸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계속 거부하면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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