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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항소심 자진 철회 "30일 이내 한국행"

정유라 항소심 자진 철회 "30일 이내 한국행"
입력 2017-05-25 12:05 | 수정 2017-05-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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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항소심을 제기했던 정유라 씨가 소송을 자진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한 달 안에 한국으로 송환될 전망입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덴마크 검찰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 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특검은 지난 1월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정 씨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해 달라고 덴마크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다음 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정 씨는 특히 그동안 항소심에서도 지면 대법원에 상고할 것이라며 피의자 신분으로는 한국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랬던 정 씨가 갑자기 소송을 철회하고 송환 결정을 받아들인 구체적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 씨의 송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우리 사법당국과 협의를 거쳐 30일 이내에 정 씨를 한국에 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 씨는 도착 직후 검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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