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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 야당 파상 공세

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회… 야당 파상 공세
입력 2017-05-25 12:08 | 수정 2017-05-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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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문위원들은 각종 정책과 의혹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야당 의원들은 각종 의혹을 중심으로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고위 간부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캐물었고, 이 후보자는 해당 간부인 나 모 씨는 고향의 초등학교 후배로 이미 2000년 초선 의원 시절부터 후원금을 낸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생이 짓밟히는 참담한 느낌이라며 의원이 장사를 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부인의 그림 강매 의혹도 어제에 이어 도마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어제는 전남개발공사에 그림 2점만 팔았다고 했다가 오늘은 말을 바꿔서 총 5점을 판 것으로 말을 바꿨냐며 따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우선 잘 몰랐고 그림 5점 모두가 도 산하 기관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최측근이 과거 전남도지사 선거 당시, 보좌진 등 최측근이 '당비 대납' 사건으로 처벌된 것에 대해 매우 부끄럽고 불찰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법외노조'인 전교조를 재합법화하는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물었고, 이 후보자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그 틀 안에서 갈등을 완화하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무차별적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내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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