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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추가 폭탄 발견, 테러 배후 추적 집중 수사

英 추가 폭탄 발견, 테러 배후 추적 집중 수사
입력 2017-05-25 12:12 | 수정 2017-05-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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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고 수준의 테러경보가 발령된 영국의 주요시설 곳곳에 군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이번 테러가 IS와 연계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영국 수사당국은 배후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맨체스터 자살폭탄 테러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사복경찰에 검거됩니다.

    테러 용의자 아베디의 형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명이 테러 관련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는 아베디의 동생이 현지 대테러 수사국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동생 하심은 맨체스터 테러 계획을 모두 알고 있었다며 자신과 형이 IS에 소속돼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디가 영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던 IS 모집책인 호스테이와 함께 어울려 다녔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

    이에따라 영국 경찰은 이번 테러 공격이 아베디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IS 등 테러 네트워크에 의해 감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안 홉킨스/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국장]
    "우리가 수사하고 있는 대상은 긴밀하게 연결된 조직이 확실합니다."

    맨체스터에서 추가 폭발물이 발견된 가운데, 영국 경찰은 아베디가 연계된 테러 조직이 공연장 테러를 포함해 향후 지속적으로 테러를 시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테러 공격을 우려해 최고 수준의 테러경보를 발령한 영국 정부는 주요 민간 시설에 군인 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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