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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송환 하루 앞두고 박 전 대통령 4차 공판

정유라 송환 하루 앞두고 박 전 대통령 4차 공판
입력 2017-05-30 12:07 | 수정 2017-05-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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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오늘 공판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내일 송환되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 의혹에 대한 심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은 네 번째 공판에도 남색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내일 송환되는 가운데 오늘 공판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속행공판을 열고 마사회 이상영 전 부회장과 안계명 남부권역본부장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검찰과 특검팀은 두 사람에게 삼성그룹이 정 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한 경위와 배경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독일에서 최 씨 모녀를 도운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집중 질문 대상입니다.

    아울러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팀 감독이 최 씨와 갈등을 빚고 귀국한 배경 등 부당한 지원 정황도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특검과 검찰은 삼성그룹이 정 씨의 승마훈련에 총 77억 9천여만 원을 지원하고 213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이 뇌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또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등의 공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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