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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외고·자사고 일괄 폐지에 반대 입장

조희연, 외고·자사고 일괄 폐지에 반대 입장
입력 2017-06-27 12:07 | 수정 2017-06-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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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외고와 자사고 일괄 폐지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내일 일부 외고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여부가 판가름나는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 고교 체제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방향이 잘못돼 있다"며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 폐지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예고되지 않은 불이익을 줄이려는 고민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 악순환의 구조를 바꿔가야 한다"며 일괄 폐지에는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섬세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가 고민을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서울은 전국 자사고 46곳 중 절반인 23곳, 외고 31곳 중 6곳이 몰려 있어 이번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시 교육청이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서울외고와 3개 자사고, 영훈국제중 등 5개 학교의 재지정 여부를 결론 냅니다.

    이런 가운데 자사고 학부모에 이어 외고 학부모들도 폐지에 반발하며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외고·자사고 폐지 논란 등을 둘러싼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며 교육부의 조속한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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