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민찬

강경화 장관, ARF 참석차 출국…치열한 북핵 외교전

강경화 장관, ARF 참석차 출국…치열한 북핵 외교전
입력 2017-08-05 12:04 | 수정 2017-08-05 12:08
재생목록
    ◀ 앵커 ▶

    아세안 국가들과 우리나라, 미·중·일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가 내일과 모레 필리핀에서 개최됩니다.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발사로 동북아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관련 연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미·중·일을 비롯해 모두 15개국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도 참석을 통보하면서 남북 외교수장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지만, 북한의 잇단 ICBM급 화성-14형 발사로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남북이 양자 회담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미 간 치열한 외교전도 예상됩니다.

    특히 대북 원유공급 차단과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등 고강도 독자제재 카드를 꺼낸 미국은 ARF에서 북한을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반면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