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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휩쓴 버진아일랜드 교도소 집단 탈옥

허리케인 '어마' 휩쓴 버진아일랜드 교도소 집단 탈옥
입력 2017-09-13 12:12 | 수정 2017-09-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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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100여 명의 재소자가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법질서가 완전히 무너지는 심각한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를 강타하면서 지상낙원으로 불렸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버진아일랜드 교도소에서 100명이 넘는 수감자들이 탈옥했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던컨/영국 외무차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제도에서 법질서가 완전히 무너지는 심각한 위협이 있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탈옥수 검거와 치안유지를 위해 해병을 투입했지만 도주 중인 탈옥수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내각회의에서 유출된 메모를 인용해 60명이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허리케인 어마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제도 등에서는 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3천200만 파운드의 구호기금 이외에 추가 지원을 약속했지만 늑장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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