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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상관에 성폭행 피해 추정' 해군 女대위 자살

'직속상관에 성폭행 피해 추정' 해군 女대위 자살
입력 2017-05-25 16:10 | 수정 2017-05-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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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은 직속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군본부 소속 여군 장교가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본부 A 대위는 어제(24일)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헌병대는 A 대위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B 대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친구에게 말한 정황을 포착하고, B 대령을 일단 준강간혐의로 체포해 긴급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 대위 직속상관인 B 대령은 A 대위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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