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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괌 포위사격 검토"…軍 "단호한 응징"

北 "괌 포위사격 검토"…軍 "단호한 응징"
입력 2017-08-10 16:01 | 수정 2017-08-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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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일본 상공위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해 미군기지가 있는 괌 주변을 포위사격하겠다며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을 자행하면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오늘 새벽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의 발표문을 통해 미군 기지가 있는 괌 주변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 12형 4발을 동시 발사하는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경고를 제대로 가늠하지 못한 채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며 어제 '미국을 위협하면 전례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집중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비행궤적과 발사시한을 공개해 위협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북한은 화성 12형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과 히로시마,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3,356㎞를 약 1천여 초간 비행한 뒤 괌 주변 30~40㎞ 해상수역에 탄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8월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방안을 최종 완성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주민 10만여 명을 동원해 군중집회를 열고 대미항전 분위기를 고취시켰습니다.

    이 같은 위협에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입장 발표를 통해 북한이 도발을 자행하면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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