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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강물 위 둥둥…뉴욕의 '떠다니는 밭'
[글로벌 인사이드] 강물 위 둥둥…뉴욕의 '떠다니는 밭'
입력
2017-08-10 16:46
|
수정 2017-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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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 숲이 빼곡한 미국 뉴욕 도심의 강물 위로 배 한 척이 둥둥 떠 있습니다.
푸릇푸릇한 나무와 꽃들이 만발해 작은 숲을 보는 듯한 이 배는 한 예술가가 선보인 일명 '떠다니는 밭'입니다.
[매팅리/예술가]
"이 예술품이 도시 공간에 적용되길 바랍니다. 잔디 대신 농작물로 가득한 공간이죠."
너비 12미터, 길이 40미터의 배 위에서 자라는 농작물은 400여 가지.
아이들에겐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교육이 되고, 도시 생활에 지친 어른들에겐 힐링 공간입니다.
언제든 신선한 채소와 잘 익은 과일을 공짜로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객]
"이런 공간이 많아지면 식비가 많이 줄어들겠어요."
떠다니는 밭은 녹색 풍경을 선사해주는 예술작품이면서 동시에 뉴욕 시민들의 식량까지 되어주는 셈.
[매팅리/예술가]
"직접 수확해 보면 식물과 흙, 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뉴욕시 정부도 '떠다니는 밭'에 영감을 받아 도시의 공적 공간을 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람/뉴욕시 공무원]
"정책 결정자들이 공원 부지의 진화를 생각하고 논하도록 하는 도발적인 예술품입니다."
수상 정원의 허브 잎을 뜯고, 공원에서 사과를 따 먹는 느긋한 풍경이 언젠가는 첨단도시 뉴욕의 일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
푸릇푸릇한 나무와 꽃들이 만발해 작은 숲을 보는 듯한 이 배는 한 예술가가 선보인 일명 '떠다니는 밭'입니다.
[매팅리/예술가]
"이 예술품이 도시 공간에 적용되길 바랍니다. 잔디 대신 농작물로 가득한 공간이죠."
너비 12미터, 길이 40미터의 배 위에서 자라는 농작물은 400여 가지.
아이들에겐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교육이 되고, 도시 생활에 지친 어른들에겐 힐링 공간입니다.
언제든 신선한 채소와 잘 익은 과일을 공짜로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객]
"이런 공간이 많아지면 식비가 많이 줄어들겠어요."
떠다니는 밭은 녹색 풍경을 선사해주는 예술작품이면서 동시에 뉴욕 시민들의 식량까지 되어주는 셈.
[매팅리/예술가]
"직접 수확해 보면 식물과 흙, 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뉴욕시 정부도 '떠다니는 밭'에 영감을 받아 도시의 공적 공간을 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람/뉴욕시 공무원]
"정책 결정자들이 공원 부지의 진화를 생각하고 논하도록 하는 도발적인 예술품입니다."
수상 정원의 허브 잎을 뜯고, 공원에서 사과를 따 먹는 느긋한 풍경이 언젠가는 첨단도시 뉴욕의 일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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