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곽동건

한파 속 12차 촛불집회, 박종철 30주기 추모대회도

한파 속 12차 촛불집회, 박종철 30주기 추모대회도
입력 2017-01-14 15:44 | 수정 2017-01-14 18:45
재생목록
    ◀ 앵커 ▶

    한파가 몰아치는 오늘도 광화문광장에선 12주째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집회 현장에서 분신한 정원 승려의 영결식과 함께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대회도 열립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12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오늘 오후 5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오늘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 수사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오후 12시 반부터는 광화문 광장과 조계사에서 지난 7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 승려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또 잠시 뒤부터는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열사의 3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가 끝나는 저녁 7시부터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을 향해 행진한 뒤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여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단체들 역시 대학로와 청계광장에서 '9차 탄핵반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개신교 목회자 1천여 명과 성가대 2천여 명이 나와 길이 50미터짜리 대형 십자가를 지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양측 집회 현장 주변에 184개 중대 1만 4천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