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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일 대통령 취임…하원의원 60명 '불참'

트럼프, 내일 대통령 취임…하원의원 60명 '불참'
입력 2017-01-20 17:40 | 수정 2017-0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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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공식 취임합니다.

    현재 워싱턴DC는 취임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트럼프 찬반 시위대가 몰리고 있고 하원의원 수십명이 취임식 불참을 선언해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DC 내 의회와 백악관 주변 곳곳에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경찰과 주 방위군 등 병력 2만 8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차량을 이용한 자생적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존슨/미 국토안보부 장관]
    "비허가 차량 등을 막기 위해 덤프트럭과 중무장 차들을 요새처럼 배치했습니다."

    이번 취임식의 비용은 2억 달러, 2천 3백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개인 기부금으로 9천만 달러 1천억 원 이상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100만 달러 약 12억 원을 기부한 개인과 기업은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 만찬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동안 펼쳐질 취임식 관련행사에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의 절반 수준인 70~ 90만 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기간에 100여 개 단체가 곳곳에서 트럼프 찬반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하원의원 60여 명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가족들과 함께 오늘 워싱턴DC에 입성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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