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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뉴스터치] 김종 "하정희 교수가 최순실 소개" 外

[이브닝 뉴스터치] 김종 "하정희 교수가 최순실 소개" 外
입력 2017-01-23 17:26 | 수정 2017-0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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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철 아나운서 ▶

    오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하정희 교수'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자신에게 '비선실세' 최순실을 소개한 사람이 바로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라고 실토했는데요.

    김종 전 차관은 하정희 교수를 통해 최순실을 알게 된 이후, 차관직에 추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은 헌재 변론에서 "하 교수가 최순실 씨와 친해 말하기가 좀 그렇다"면서, 차관직 추천 의혹은 거듭 부인했습니다.

    하정희 교수는 무용 전공으로 최순실 씨와는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 차은택, 고영태 씨와 2014년 함께 골프를 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하 교수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온라인 강의 대리수강을 기획한 혐의로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특검은 중앙대에서 강의했던 하 교수의 지시로 중앙대의 20대 남학생이 정유라의 명의로 대리수강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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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키워드 함께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미국산 달걀입니다.

    지난 14일 수입된 미국산 계란 5만 판이 어제 통관을 마치고, 오늘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늘부터 미국산 달걀 30개짜리 한판을 8천4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같은 매장에서 10개짜리 국산 달걀이 3천680원에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30알 기준으로 미국산이 2,550원, 23%가량 더 싼 셈입니다.

    미국산 달걀은 흰색이어서 한눈에도 쉽게 구별이 되는데요.

    흰색 달걀의 경우, 껍데기가 얇은 반면 노른자 비중이 더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미국산 달걀이 본격 시판에 들어가면서 국산 달걀의 가격도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오늘 9천180원까지 떨어지면서 가파른 상승세가 꺾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내일 50톤을 시작으로 달걀 300톤, 450만 개에 달하는 물량을 직접 수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직접 달걀 수입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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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간추린 소식은 유선경 아나운서가 전해드릴 텐데요.

    필리핀에서 전· 현직 경찰관의 주도로 한국인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고요?

    ◀ 유선경 아나운서 ▶

    전·현직 경찰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필리핀 경찰 상층부가 사건을 은폐하는데 연루됐다는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마약단속국 이사벨 경사의 부인 진키 씨는 경찰 상층부가 남편을 희생양으로 삼아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번 사건은 경찰 윗선의 총괄 지휘로 이뤄졌다며, 그 증거로 이사벨 경사가 직속상관인 덤라오 마약단속팀장과 통화한 녹취록과 관련 영상을 제시했습니다.

    또 마약단속국장이 남편에게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앙헬레스시 경찰관들을 처단하라고 지시했다며, 살해 대상자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한편, 필리핀의 델라 로사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지고, 지난 21일 사의를 표했는데요.

    두테르테 대통령은 델라 로사 경찰청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델라 로사 경찰청장의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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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소식입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연휴 동안, 역귀성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반가운 소식입니다.

    코레일이 내일부터 3일 동안 역귀성 열차의 KTX 일반실 표를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인데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설 전날인 27일 서울로 올라오거나, 설 다음 날인 29일에서 30일 지방으로 내려가는 KTX 221개 열차에 대해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해준다는 겁니다.

    해당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 톡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한편, 명절 KTX 열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에 비교될 만큼 어렵다 보니, 암표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정부의 KTX 암표 판매자에 대한 단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인터넷 등에서 판매 게시글을 포착한다고 하더라도 실명 등을 확인할 수 없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암표를 거래하는 인터넷 사이트 폐쇄와 게시글 삭제 요청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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