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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구속 여부 늦은 밤 결정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구속 여부 늦은 밤 결정
입력 2017-01-24 17:02 | 수정 2017-01-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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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최 전 총장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근 기자!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은 3시간가량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지금은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최 전 총장에 대해 정유라 씨의 학사 특혜를 지시한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전 총장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은 시각이나 내일 새벽쯤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 전 총장의 변호인은 영장심사 직후 "최 전 총장은 정 씨가 누구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검이 정 씨의 학사 특혜와 관련해 가장 윗선인 최 전 총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관련 수사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앞으로 이화여대 학사비리 관련 수사팀을 의료비리 수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다시 특검에 소환됐죠?

    ◀ 기자 ▶

    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조윤선 전 장관은 오후에 각각 특검 사무실로 소환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특검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개입 여부에 대해 특검은 "수사기간 동안 계속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검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현재 법리 검토를 마치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설 연휴 이후 압수수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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