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현재근

민주당 "대통령 풍자 징계", 표창원 "진심으로 사과"

민주당 "대통령 풍자 징계", 표창원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17-01-25 17:06 | 수정 2017-01-25 17:09
재생목록
    ◀ 앵커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에 대한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력 징계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 그림에 대한 비판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계속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는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며 당은 신속하게 윤리심판원을 가동해 징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만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 노 전 대통령이 발가벗겨진 풍자 그림을 새누리당 의원이 걸었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내부 반대 의견으로 이번 파문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패러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왜곡이 되고 예술로서의 가치 역시 왜곡된다고 말했고,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교만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표 의원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파문의 당사자인 표창원 의원은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여성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파문이 일기 전에도 해당 작품을 봤지만 해외에도 유사한 그림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의원직 사퇴 요구 등은 과하다며 거부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