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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헌재 판결에 승복해야, 재벌·검찰개혁 추진"

주호영 "헌재 판결에 승복해야, 재벌·검찰개혁 추진"
입력 2017-02-07 17:09 | 수정 2017-02-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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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 결정에 승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헌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내 4당 중 마지막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사죄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보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했으나 강성 친박들의 저항 때문에 실패했다며 분당이 불가피함을 설명했습니다.

    또, 탄핵 심판 결정 이후에도 심각한 대립과 후유증이 예상된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국민들에게도 차분한 기다림과 승복을 호소하여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에 앞장서도록 합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진행하고 차기 대통령 당선자가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구속력 있는 로드맵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헌법의 전면 개정은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노심초사, 멸사봉공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대선 출마설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습니다.

    주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고 깎아내렸고 새누리당도 보수의 핵심가치는 책임이라면서 바른정당은 보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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