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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조율, 정유라 특혜 이인성 교수 구속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조율, 정유라 특혜 이인성 교수 구속
입력 2017-02-08 17:02 | 수정 2017-0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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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특검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이대 교수는 구속기소하기로 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근 기자!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특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대통령 대면조사 조율에 대한 쏟아지는 질문에 특검은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대통령의 신분이 어떻게 되는지, 무산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 측에서 특검의 신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말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며 다음에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삼성 뇌물 수수 의혹 등을 풀기 위해 특검으로서는 대통령 대면조사가 꼭 필요한 상황인데요. 일단 말을 아끼면서 대면조사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 앵커 ▶

    특검이 정유라 씨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인성 교수를 기소하기로 했죠?

    ◀ 기자 ▶

    네 특검은 오늘 중 이인성 교수를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최순실 씨, 최경희 전 총장과 공모해 정유라 씨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과제도 내지 않았지만 부정하게 학점을 줬다는 겁니다.

    이미 특검은 정 씨의 학사 특혜와 관련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학장 등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 전 총장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수사 기간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는데요.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볼 때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을 다 수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묵인한 의혹을 받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선 다음 주 안에는 소환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내일 오전 최순실 씨를 다시 소환해 알선 수재와 뇌물 수수 등 모든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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