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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여야 공방, "조속한 탄핵" vs "독립성 침해"

탄핵 심판 여야 공방, "조속한 탄핵" vs "독립성 침해"
입력 2017-02-09 17:04 | 수정 2017-0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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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조속한 심판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이 헌재를 압박하며 독립성을 해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민주당이 탄핵을 완수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결의를 다시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조기 인용과 특검 기간 연장을 촉구하기 위해 촛불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야3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인용을 요구한 것을 두고 헌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해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당이 말로는 헌법을 수호한다면서 반 헌법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검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을 승인하지 않으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을 묻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은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대통령 측의 주장은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사 장소와 시기가 알려졌다는 이유로 대면조사를 기피하는 것은 당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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