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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근 참고인 신분 소환, 내일 우병우 영장심사

안봉근 참고인 신분 소환, 내일 우병우 영장심사
입력 2017-02-20 17:03 | 수정 2017-0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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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안봉근 전 비서관이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열리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진준 기자.

    ◀ 기자 ▶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안 전 비서관은 그동안 헌법재판소 출석을 거부해 왔는데, 오늘 특검에는 나왔군요?

    ◀ 기자 ▶

    네, 안봉근 전 비서관은 오후 2시쯤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른바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겁니다.

    안 전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검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후 석 달 만에 공식적으로 나타난 건데요.

    조사에 앞서 '청와대에 비선 진료진을 출입시켰는지', '최순실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안 전 비서관을 상대로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자신의 차량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봐줬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비선 진료'와 관련해 허가받지 않은 의료진을 '보안 손님'으로 분류해 청와대에 출입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안 전 비서관이 현재는 참고인이지만 수사 원칙상 혐의가 드러나면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

    특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특히 우 전 수석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체부 직원들의 인사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특검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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