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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수석 영장 기각, 특검 "보강수사 하겠다"

우병우 전 수석 영장 기각, 특검 "보강수사 하겠다"
입력 2017-02-22 17:05 | 수정 2017-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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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특검이 보강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불구속 기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준 기자, 특검이 우 전 수석에 대한 보강수사 의지를 밝혔네요.

    ◀ 기자 ▶

    네, 특검은 남은 수사 기간동안 우병우 전 수석의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했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는데요.

    특검은 영장 기각 배경을 "우 전 수석이 담당했던 업무와 관련해 직권남용 등 법리적인 판단이 법원과 달랐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또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게 우 전 수석의 혐의 입증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우 전 수석의 신병 처리 방향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불발되면 불구속 기소를 하거나 판단을 보류한 채 검찰에 사건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비선 진료가 이뤄졌는지 등 유의미한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의 미용 시술을 직접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재 원장에 대해서는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김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 씨에 대해서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4천만 원이 넘는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오늘 중 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이 시각 현재 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심판 16번째 변론이 진행 중인데, 대통령 출석 여부가 결정됐나요?

    ◀ 기자 ▶

    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오늘 오후 변론에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밝힐 예정인데요.

    헌재는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최종변론기일을 모레로 확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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