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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칭 '다케시마의 날' 또 강행, 망언도 이어져

日 자칭 '다케시마의 날' 또 강행, 망언도 이어져
입력 2017-02-22 17:10 | 수정 2017-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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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자칭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오늘 또 열렸습니다.

    일본 외무상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망언을 이어갔습니다.

    도쿄에서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일본 정부는 차관급인 무타이 정무관을 파견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계속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5년째 고위 관료를 보낸 겁니다.

    아베 내각을 대표해 참석한 그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무타이 순스케/일본 내각부 정무관]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으로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그동안 시마네현 자체적으로 만들던 행사 홍보 포스터까지도 올해부터는 중앙정부가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사실상 준중앙정부 행사로 격을 높인 것이라는 해석이 일본 안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사장 주변을 둘러싼 일본 내 일부 단체들은 확성기를 들고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목청을 높이며, 한국을 비난했습니다.

    일본 각료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더 노골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우리나라가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이뤄지고 있는 불법 점거입니다."

    일본의 이런 독도 도발에 항의하는 집회도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청사로 불러들여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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