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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미국이 체결한 모든 FTA 재검토할 것"

美 백악관 "미국이 체결한 모든 FTA 재검토할 것"
입력 2017-02-22 17:18 | 수정 2017-0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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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한미FTA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재앙이라고 주장하면서 재협상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었는데요.

    백악관이 미국이 체결한 모든 자유무역협정을 손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이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이 미국이 체결한 모든 자유무역협정, FTA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맺은 무역협정들이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계속 혜택이 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무역협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협정들이 시대에 맞는지, 금융과 제조업 등 모든 분야에서 현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도 보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경우 무역협정을 새로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협상을 통해 상당수 무역협정을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개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백악관은 무역협정에 대한 재검토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체결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를 공식 탈퇴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도 재협상을 선언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대선기간 동안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고 주장했던 한미FTA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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