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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스앤젤레스서 20대 한인 여성 연쇄방화 혐의로 체포

美 로스앤젤레스서 20대 한인 여성 연쇄방화 혐의로 체포
입력 2017-02-22 17:53 | 수정 2017-02-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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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한 도시 주택가에서 방화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는데요.

    유력한 용의자로 20대 한국인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플러튼 시의 한 주택가 재활용처리장.

    누군가 지른 불에 창고가 전소됐습니다.

    지난 7일 새벽 이 일대 모두 4곳의 재활용 처리장에 불이 났는데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레슬리 리베라(주민)]
    "아파트가 서로 인접해 있는데 불이 옮겨 붙을까 봐 걱정했어요."

    지난해 9월 이후 플러튼 시에서는 28건의 방화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4건이 같은 주택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저먼 갈베스(주민)]
    "충격입니다. 조용한 동네였어요."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9일 새벽 같은 동네에서 불을 지르려던 24살의 한인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여성은 휴지통과 아파트 옆 덤불에 불을 지르려다 순찰을 돌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 그동안 여러 건의 방화를 저지른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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