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조재영
"국토부 빅데이터 사업, 오류로 수십억 낭비"
"국토부 빅데이터 사업, 오류로 수십억 낭비"
입력
2017-02-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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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2-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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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공공과 민간의 정보를 모아 종합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5년간 2백억원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돼, 오류 투성이라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국토부의 '공간빅데이터'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놀이터의 위치를 검색하면 바다 한가운데나 산 중턱으로 나오는 등 관련 정보 8백여건 전체에 위치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난 안전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면 전북 지역에서 대구 자료가 검색되는 등 잘못된 정보가 많아서 실제 시스템 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미 70억원 상당을 투입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이 국토부의 '공간빅데이터'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놀이터의 위치를 검색하면 바다 한가운데나 산 중턱으로 나오는 등 관련 정보 8백여건 전체에 위치 오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난 안전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면 전북 지역에서 대구 자료가 검색되는 등 잘못된 정보가 많아서 실제 시스템 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미 70억원 상당을 투입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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