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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탄핵 찬반 집회 예의 주시…대통령도 보고받아

靑, 탄핵 찬반 집회 예의 주시…대통령도 보고받아
입력 2017-03-01 16:22 | 수정 2017-03-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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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대부분의 참모진들이 출근해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추관에 나가 있는 조영익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오후 2시부터 도심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시작되면서 이곳 청와대에도 집회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찬반 집회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일이지만 모든 수석들이 출근해 있는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집회 관련해서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도 잠시 뒤인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인데, 양측 집회 참가자 모두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에 나서기로 하면서 경찰은 청와대 주변을 에워싸고 경계를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박사모 등의 단체가 보내왔던 생일 축하 편지에 대한 답신을 어제 전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편지에서, 1백만 통의 러브레터를 잘 읽었다며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편지가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에게 지지의 뜻을 보낸 것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박 대통령 측은 의례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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